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동물복지를 위해 나섰다.
봉사단은 서울대공원에 '멸종위기동물 행동풍부화'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이수연 서울대공원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등 일부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흰코뿔소 등 멸종위기동물 5종의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동풍부화란 동물들의 생활공간을 자연과 유사하게 조성해 동물들이 타고난 습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스트레스로 인한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복지 활동이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이날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서울대공원과는 2014년 인연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며 "이번 기금이 동물복지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환경정화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장애인 시설 지원,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서울대공원과 인연을 맺고 어린이캠페인, 동물원 화단정비활동 등을 함께 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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