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스닥 입성 앞둔 HK이노엔..전략과 비전은?

HK이노엔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설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0,000만원~59,000만원, 총 공모금액은 5,059억원~5,969억원 규모다.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맡았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된 HK이노엔은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되어 2020년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 성장을 목표로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전문의약품 및 HB&B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수액, 백신 등 국가 필수의약품을 포함해 순환, 소화 등 7개 이상 치료영역의 전문의약품이 매출액 86%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이하, 케이캡정)’을 직접 개발해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케이캡정은 P-CAB계열 경쟁제품과 비교 시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을 보유해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출시 22개월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원을 넘어서는 신화를 만들었다.

오는 2028년 내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약 21조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했다.

수액사업의 경우 오송 수액 신공장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속도를 올려 수액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백신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년 초부터 한국MSD와 진행 중인 백신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통해 영업 커버리지의 확대 및 자체 고수익 제품의 크로스 세일링으로 백신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강석희 대표이사는 “혁신 기술 간의 연결로 바이오 헬스케어의 내일을 그려가겠다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 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No.1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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