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대도시 시장 7명이 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지원'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5차 재난지원금을 '무(無)선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긴급회의를 연다.
지난달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8%까지 선별 지급하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자 고양, 파주, 광명, 구리, 안성 등 도의원 출신 시장 5명이 성명을 내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해 나머지 12%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부가 최종 확정안을 발표하기 전 전국민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경기도 입장이 나온 직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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