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장 고승범, 인권위원장엔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신임 금융위원장 고승범, 인권위원장엔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21-08-05 11:34:51
  • 최종수정 2021.08.0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장 교체 맞춰 공석이었던 금감원장도 내정…차관급 인사도 단행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오른쪽), 송두환 신임 인권위원장 후보자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오른쪽), 송두환 신임 인권위원장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하는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고 후보자와 송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직해,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금융위원장 교체 맞춰 공석이었던 3개월간 공석이었던 금융감독원장 자리도 채워졌다. 신임 금융감독원장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정 내정자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사법시험(22회) 출신으로, 판사 생활을 거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에는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를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6명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dtpchoi@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