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핀테크사 뉴지스탁 지분 74.03% 인수

DGB금융그룹은 13일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의 지분 74.03%를 인수해 그룹의 10번째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뉴지스탁은 ‘개인투자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가치를 내걸고 2011년 설립된 회사다. 현재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12개 증권사들과 제휴하고 있는 알고리즘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뉴지스탁 플랫폼에 축적된 투자 알고리즘은 260만건으로 매일 약 5000건의 알고리즘이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 100% 젠포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자산규모(AUM)는 1400억원, 월 주식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이다.

DGB금융그룹은 향후 뉴지스탁의 서비스 범위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은 “뉴지스탁 인수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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