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25일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질병청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추석 후 내달말까지 코로나19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추석전 상황이 급격히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정은경 질병청장도 앞서 지난 23일 4차 대유행 관련 "정점을 찍고 급감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내달까지 유행이 완만히 진행되고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정 팀장은 백신 접종률 목표 달성시 추석 방역 수위 완화가 가능한지에 대해 "더 안정적인 추세의 변화가 일어나야 방역 조치를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휴와 관계없이 안정될 경우 단계를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단기간에 방역 조치나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명절 연휴 특별방역대책 관련 향후 확산 추이에 따라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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