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길거리 현수막 홍보 활동을 대폭 축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적 홍보 수단인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 참여 국민행동수칙, 예비후보자 등록설명회 안내 등 단순 정책 홍보용 현수막을 없앨 계획이다.
다만 투표소 안내 등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에 꼭 필요한 현수막은 계속 유지한다.
선관위는 향후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광판, 재활용 가능한 인쇄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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