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한 서밋클럽 10월 포럼 성료..."물방울로 바위를 뚫은 기업인, 구자관"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한 서밋클럽 10월 포럼 성료..."물방울로 바위를 뚫은 기업인, 구자관"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10.21 20:25
  • 수정 2021.10.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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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리아씨이오서밋]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한 서밋클럽 10월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출처=코리아씨이오서밋]

코리아씨이오서밋(박봉규 이사장)이 주최한 10월 서밋 포럼 "물방울로 바위를 뚫은 기업인, 구자관"이 이날 21일 저녁 강남구에 위치한 소노펠리체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코리아씨이오서밋 조봉희 대표가 진행을 맡으며 코리아씨이오어밋 박봉규 이사장의 주요 인사 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의 격려사에 이어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및 전 중소기업청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김진우 케이비에프(KBF) 대표이사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박래호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 ▲손종현 전국협동조합협회 회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안헌식 보고바이오그룹 회장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여봉례 전 여성경제인협회 서울회장 ▲조은경 다손 회장 ▲최수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한인석 한국유타대학교 설립총장 ▲권갑미 디파이언스 이사 ▲김병주 산청앤바이오 대표 ▲김조은 에이큐브 이사 ▲정창숙 NH투자증권 센터장 ▲최배근 중소기업기술경영연구소 대표 ▲한주성 기업권익평가원 대표 등이다. 파트너 언론사로는 ▲코리아 헤럴드 ▲아주경제 ▲위키리크스한국 ▲메타버스 저널이 참여했다.

수장천석, '부드럽고 겸손한 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로 평생을 살아온 길을 대변할 수 있는 삼구아이앤씨의 창업자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이 연사로 초청됐다.

구 책임이 일군 아웃소싱업은 단순 청소로 시작해 경비 보안 건물 시설관리 환경 배송 물류 생산 판촉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도 다각화되고 있으며, 국내 아웃소싱 업체들 중 직원 4만명과 매출 1조7000억원을 넘는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6만여개의 아웃소싱 기업 중 2위가 3000억원 규모인 걸 감안하자면 단연 압도적인 위치다.

구자관 창업자의 직함은 '책임대표사원'이다. 책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돌아오게 되는데, 위 같이 큰 성장세를 이룬 기업 창업자의 직함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소탈하고 의아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경영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도 여겨진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먹고 살기 위해 남의 집 변기를 닦아주던 작은 일이지만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와 그 결과, 1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 과정에 얼마나 큰 노력과 많은 눈물이 있었을지 짐작되는 부분이다.

또, 회사의 1조 기업이란 명성과는 달리 회사는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라고 한다. 회사가 크지 않은 것은 구 사원의 소탈한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의 책임이라는 직함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삼구아이앤씨의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출처=코리아씨이오서밋]
삼구아이앤씨의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출처=코리아씨이오서밋]

구 책임은 항상 겸손의 미덕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거창하지 않다. 누군가가 하기 싫어하는,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지금의 삼구는 결코 내가 만든 게 아니다"고 말하며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연이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례, 강의, 책쓰기 내 분수에 맞게 살기위해 금하고 있는데, 나는 회사 성장에 한 게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 책임은 강의만큼은 포기하고 있는데, 자신이 감사할 수 있는 강연 이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구 책임의 연설은 소박하고 소탈했다. 기업의 성공 과정보다는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과 신뢰를 꾸준히 강조했다. 또, 구 책임은 연설 내내 기업의 성장과 관련해서 모든 공은 직원들에게 강조하며 자신을 꾸준히 낮추며 조금이라도 가진 자가 부족한 자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책임의 연설을 종합해 보자면 기업이란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살아야하는 것이며 기본 틀이라는 주장이다. 이 틀이 깨지면 회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 책임이 강조한 '신뢰'는 기업의 성장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넘어 인간과 인간 관계에 있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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