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유병규·하원기 각자 대표체제 운영…"역동적 조직 이끌 젊은 인재 발탁에 방점"
HDC현산, 유병규·하원기 각자 대표체제 운영…"역동적 조직 이끌 젊은 인재 발탁에 방점"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1.12.22 19:31
  • 수정 2021.12.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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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2022년 정기임원 인사 발표…HDC현대산업개발 등 계열사 총 30명 승진·선임
HDC현산 진두지휘한 정경구 대표이사…성과 인정받아 지주사 'HDC 그룹' 사령탑으로
HDC아이파크몰 수장에 최익훈 임명…부동산114·HDC영창 신임 대표 최익훈·곽효신 선임
(왼쪽부터) 유병규·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왼쪽부터) 유병규·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 [출처=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에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가 선임돼 회사를 이끌게 된다.

22일 HDC그룹에 따르면 총 30명에 대한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해,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를 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에 선임 및 승진 발령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원기 전무가 승진하면서 유병규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HDC대표에는 정경구 부사장을 선임 및 승진 발령했다.

HDC아이파크몰,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최익훈, 이흥복을 선임하고, 부동산114, HDC영창 대표이사에 각각 곽효신과 김병철을 선임 및 승진 발령하는 등 1월 1일부로 그룹 정기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중용에 방점을 뒀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 최초로 40대 대표이사도 3명이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유병규 신임 대표는 2018년 HDC그룹에 합류한 이후 2020년부터 HDC 사장을 맡게됐다. 산업 분야 통섭적 능력과 그룹의 경영 전략을 융합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건설산업 변화에 유영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디벨로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유 신임 대표는 "건설산업의 근원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극대화해 디벨로퍼로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하원기 신임 대표는 청주가경아이파크 2·3·4단지 등 굵직한 대형현장 소장을 두루 거친 바 있다. 2020년부터 건설관리본부장에 선임돼 주택·건축·토목 현장을 총괄해왔다. 앞으로도 건설본부장을 겸직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분야 역량을 확대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구 HDC지주 신임 대표이사. [출처=HDC그룹]
정경구 HDC지주 신임 대표이사. [출처=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을 주도한 정경구 HDC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HDC를 이끌 수장으로 올라선다.

정경구 대표는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의 CFO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선임돼 HDC현대산업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을 이끌어 왔다. 정 신임 대표는 지주사의 대표로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그룹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왼쪽부터)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신임 대표·곽효신 부동산114 신임 대표·김병철 HDC영창 신임 대표·이흥복 통영에코파워 신임 대표이사. [출처=HDC그룹]
(왼쪽부터)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신임 대표·곽효신 부동산114 신임 대표·김병철 HDC영창 신임 대표·이흥복 통영에코파워 신임 대표이사. [출처=HDC그룹]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신임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HDC아이콘트롤스, 부동산114 등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HDC아이파크몰에서는 2010년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2년간 대표이사(전무)로 맡아 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을 주도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파크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곽효신 부동산114 신임 대표는 1997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114를 인수한 2018년부터 기획관리본부장 역할을 수행했다.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콘텐츠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김병철 HDC영창 신임 대표 역시 현대산업개발 출신으로 2015년부터 HDC영창에서 근무하며, 사업영역 확장 및 종합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한국가스공사 출신인 이흥복 상무를 임명했다. 이 상무는 한국가스공사에서 E&P사업처장, 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LNG생산기지의 건설, 운영과 더불어 해외자원개발 등 30년 이상 에너지산업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2020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에 합류해 인프라개발 업무를 맡았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HDC현산의 이번 인사는 코로나 불황을 정면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해에 보다 공격적으로 경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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