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9] 李·尹,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7개 여론조사에서 '1.3∼6.2%p' 격차
[대선 D-29] 李·尹,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7개 여론조사에서 '1.3∼6.2%p' 격차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2.07 06:41
  • 수정 2022.02.0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왼쪽)-윤석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3 / 연합뉴스
이재명(왼쪽)-윤석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3 / 연합뉴스

대선후보 간 지난 3일 첫 4자 TV 토론이 겹치거나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6일 공개된 8건의 여론조사에서 7건은 오차범위 내 접전, 1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후보 4자 대결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8.1%, 윤 후보는 36.8%였다.

지난 1월 15~16일 조사 때 33.4%였던 이 후보는 4.7%포인트 올랐고, 35.9%를 기록했던 윤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두 후보 간 오차범위 내(±3.1% 포인트)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9%포인트 하락한 11.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4.2%였다. 지난 1월 15∼16일 조사 때보다 이 후보는 4.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했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45.2%로 이 후보(36.5%)보다 8.7%포인트 높았다. 1월 15~16일 조사때는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 44.4%, 윤 후보 32.9%였다. 단순 지지율은 이 후보가 상승기류를 탔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안 후보는 3.9%포인트 떨어진 11.7%를, 심 후보는 0.2%포인트 오른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조사는 유선(15.4%)과 무선(84.6%)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6%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36.8%를 받았다.

이 후보는 31.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안이다.

설 연휴 초입에 실시된 지난달 28~29일 같은 조사기관의 조사 대비 윤 후보는 4.3%포인트 상승하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포인트 내린 6.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6명에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 2.1%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2.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3%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지난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76명에 실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3.3%, 이 후보가 41.8%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역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 내인 1.5%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7.5%, 심 후보는 2.6%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8.2%가 윤 후보를, 4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인물'을 물은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34.3%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26%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씨가 24.2%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5%), 무선(95%) 자동응답(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4%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4∼5일 실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5.0%, 이 후보가 31.0%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0%포인트로, 3주 전 같은 조사(1.1%포인트)보다 커졌지만 오차범위 안 차이를 유지했다.

안 후보는 12.1%, 심 후보는 2.9%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4%에 달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필요하다'가 43.6%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윤 후보 42.4%, 이 후보 30.3%, 심 후보 4.0%,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안 후보 45.6%, 이 후보 25.7%, 심 후보 2.7%로 조사됐다.

다음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를 묻자 응답자 57.0%는 '정권 교체', 33.6%는 '정권 재창출'이라 답했다.

칸타코리아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유선(11.0%)·무선(89.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8%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1.7%, 이 후보가 37.0%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 후보는 10.1%, 심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응답이 38.5%로 반대 응답(35.4%)보다 높았지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사되지 않을 것 같다'가 59.4%로 '성사될 것 같다'(16.9%)의 3.5배 이상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유선(19%)·무선(81%)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2%다.

케이스탯리서치가 한겨레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2.6%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안 후보가 10.8%, 심 후보가 2.9%,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비율은 13.6%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가 45.1%, 이 후보가 35.3%로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7.7%,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37.5%로 나타났다.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19.0%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앞선다는 조사도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 이 후보는 37.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이다.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지난달 28~29일) 대비 윤 후보는 2.9%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안 후보는 7.7%, 심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에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olet8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