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분류한 세가지 유형, 그리고... [류랑도 칼럼]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분류한 세가지 유형, 그리고... [류랑도 칼럼]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3.08 06:04
  • 수정 2022.03.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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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노사협력 /사진=연합뉴스
4차산업혁명시대 노사협력 /사진=연합뉴스

일본 재계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그의 저서 <카르마경영>에서 사람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바로 자연성 인간, 가연성 인간, 불연성 인간이다.

자연성 인간은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 활활 불타오르는 능동적 인간이다.

지극히 작은 숫자에 불과할만큼 희귀하다.

가연성인간은 스스로 불타지 못하지만 누군가 옆에서 조금만 코칭해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면 활활 타오르는 유형이다.

불연성인간은 한마디로 냉소적인 인간이다.

규정과 제도를 들먹이면서 손해보는 걸 안하고 협업이나 헌신에는 관심없는 유형이다.

한 가지 인간유형을 더 추가하자면 바로 '소화성 인간'을 들 수 있겠다.

소화성인간이란 열정적으로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만을 전염시키고 부정적인 주관적 의견을 전파해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개인의 불타오르는 의욕을 꺾어버리는 상종하기 힘든 유형의 인간을 말한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런 소화성 인간유형은 솎아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조직전체가 부정적인 기운에 휩싸이게 되고 다운된다.

발본색원해서 조직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엄중하게 경계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힘빠지게 하고 조직에 분란만 일으키는 이런 사람들은 조직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관심보다 자신의 안위와 이해관계에 신경 쓸 뿐이다.

실력이 없으면 실력이 있는 사람을 도와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해야 할텐데, 질투심과 열등의식에 사로잡혀서 조직전체의 이익과 미래발전은 관심없고 오직 자신의 처우에만 관심 있는 졸렬하고 교활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다.

직장이란 일하는 것이 목적인 곳이다.

직책별, 기능별, 기간별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있고 역할과 책임의 완수를 댓가로 걸맞은 처우와 대우를 받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은 대인관계나 서열관계가 아닌 역할과 책임의 완수가 최우선이다.

근무 그 자체가 일이 아니라,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야 하고 성과에 따라 인정받는 곳이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허구허날 불평불만을 일삼고 조직에 불안과 위화감을 조장시키고 근거없는 헛소문을 만들어 퍼트린다.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할 능력과 역량은 한참 부족하고 심지어 깜냥도 안되면서 과거의 경험이나 경력이나 들먹이면서 오로지 보상과 처우에만 관심있는 찌질이 인간들은 조직에 전혀 도움도 안되고 존재자체가 민폐가 된다.

솎아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이런 인간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윗사람이나 강자에게 약하고 아랫사람이나 약자에게 강한 군림하는 스타일의 사람에 대한 평가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평가가 극명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이런 위선자들은 윗사람애게 한없이 아부하고 아랫사람들을 철저하게 유린하기 때문에 특히 CEO나 윗사람들은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세상이란 기본과 상식이 통용되는 곳이어야 한다. 기본과 상식을 외면한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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