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성안심 대통령 되겠다"...2030여성 표심 공략
이재명 "여성안심 대통령 되겠다"...2030여성 표심 공략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3.03 15:19
  • 수정 2022.03.03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 앞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율 취약층 '2030 여성' 표심을 공략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데이트폭력처벌법 제정 ▲성범죄 양형 감경 요소 개선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 폐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확대 ▲경찰청 내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에 더해 ▲청년·여성·1인 가구의 주거문제 해결 ▲아동학대 근절 및 돌봄체계 정비 등을 같이 약속하며 "여성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나라,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 앞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를 진행했으며 페이스북에 게시물과 이날 여성 유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성인지예산 발언 등으로 이대남(20대 남성)을 공략해온 윤 후보와 반대로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혐오, 차별, 갈등, 증오는 세상을 점점 더 나쁘게 만들 뿐"이라며 "포용과 존중, 공존의 정신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어떤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남녀를 편가르고, 지역을 편가르고, 세대를 편가르면서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런 나쁜 정치, 이번엔 반드시 끝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정치는 갈등유발자가 아니라 갈등조정자가 되어야 하고, 갈등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저 이재명은 갈등조정자가 되겠다.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 유세 현장에서 2030세대 청년 여성들 7400여 명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