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신약 ‘케이캡’ 中 시장에 당찬 도전장 던졌다
30호 신약 ‘케이캡’ 中 시장에 당찬 도전장 던졌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4.14 09:32
  • 수정 2022.04.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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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PA, 품목 허가 획득..현지 제품명 ‘타이신짠’
[제공=HK이노엔]
[제공=HK이노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14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허가받은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이다.

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泰欣赞)'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유통을 담당한다.

뤄신은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로 3,000여명이 영업 인력을 통한 대규모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뤄신은 HK이노엔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한편,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금까지 케이캡이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국가는 총 27개국이다. 유럽, 중동 권역 파트너 후보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는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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