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장녀인 진희(26)씨가 다음달 27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 전 장관의 손자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동부지역에서 학업을 이어가다 결혼으로 이어졌다.
예비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한 인물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