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라며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수감 중인데,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교정 당국의 형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8·15 광복절에 특별사면하는 거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와 관련해서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다소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날은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댁에 돌아가실 때가 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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