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미쉐린이 미국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기업 크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2022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미쉐린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매년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혁신 우수성을 측정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혁신기업 선정을 위해 자체적인 정보공학 기법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분석에 활용되는 기준만 수천가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작업을 거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100대 혁신기업 선정을 위해 비교대상에 오른 혁신 아이디어만 5000만가지에 달해 최종 분석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차례 분석과정이 진행됐다고 한다.
클래리베이트 지적재산권 및 혁신 부문 수석 분석가 겸 부사장인 에드 화이트(Ed White)는 "오늘날 글로벌 혁신 활동은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이 출범된 10년 전에 비해 훨씬 더 수준 높고 다양하고 복잡해졌다"며 "2022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미쉐린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그들의 능력과 일관·창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쉐린 연구 개발 이사 겸 최고경영위원회 일원인 에릭 비네스(Eric Vinesse)는 "앞으로의 다양한 도전은 곧 새로운 영역에 대한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도전과제에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미쉐린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5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타이어 외 분야 활동에 따른 혁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도전 정신은 미쉐린 그룹 R&D팀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다"며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보여준 전 세계 미쉐린 팀이 이번 수상의 주역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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