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 늘어난 9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 다년간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과·비뇨기과에서는 더모타손MLE, 유로파 서방정 등의 매출이 확대됐고, 내과·이비인후과에서는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상품판매로 대만 등에 대한 매출이 확대됐고, 기존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에 대한 해외 매출이 확대 진행될 예정”이라며 “R&D 부문에서는 우수한 개발역량을 통해 공동 생동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