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문석 부사장(전략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을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김문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키시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BI저축은행은 기존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한편 최고재무책임자(CFO) 타니구치 카즈쓰구 전무는 이번 이사회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문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쳐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다. 인사·경영전략 등 핵심 분야의 임원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문석 내정자는 내년 1월부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 대표이사 취임 여부는 2~3월 중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기존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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