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올해 말로 돼 있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추가연장 근로제' 일몰(日沒)과 관련, 일몰이 연장되지 않으면 "중소기업 노동시장의 대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26일 우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30인 미만 업체 중 91%가 (원할 경우 8시간 추가연장이 가능한) 유연근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76%는 일몰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여당은 영세사업장의 추가연장근로제추가연장 근로제 일몰을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 통과 약속을 하지 않고 다른 법과 연계를 주장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며 "일몰이 연장되지 않아서 내년 초부터 30인 미만 업체에 대란이 일어난다면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원내) 1당으로서 나라와 서민경제를 생각한다면, 모레(28일) 반드시 일몰 연장 법안을 통과시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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