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부문 가파른 성장세”…대우건설, 1월 ‘토목사업 부문’ 수주액 1조 돌파
“비주택부문 가파른 성장세”…대우건설, 1월 ‘토목사업 부문’ 수주액 1조 돌파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2.09 15:00
  • 수정 2023.0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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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TX-B, 동부간선도로 4공구 사업 등 수주
토목 분야, 올해 실적 목표 1조8000억원 절반 달성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 [사진=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토목사업에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며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탄탄한 수주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는 통보를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난 이후 서울시로부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날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의 수주권도 확보하며 트리플 수주에 성공했다.

GTX-B 노선은 예상계약금액 3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사업으로, 대우건설은 7700억원의 지분을 확보하고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 철도 구간 중 민자사업구간에 해당하는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 총 62.8㎞를 신설 및 개량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 내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는 재정구간으로 향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우건설은 민자구간과 연결되는 재정구간 사업 수주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은 총 공사비 3639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사업에도 1620억원의 지분을 받고, 주간사로 참여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사업은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의 터널·지하차도·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덕평SLC가 발주한 이천마장물류단지 조성공사는 경기도 이천에 29만8401㎡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과 진입도로 1㎞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해당 수주를 계기로 총 889억원의 수주액이 추가됐다.

대우건설은 최근 3건의 사업 수주를 통해 1월에만 토목사업본부에서 1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토목 분야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조 8000억으로 계획했으나, 1월에만 절반이 넘는 수주액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치를 일찌감치 넘어선 것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지난 2월 3일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7255억원 규모로 수주하며 한 달 새 비주택 부문에서만 2조원에 가까운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인프라 사업과 해외사업에 대한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 분야 및 해외에서의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 건설업계 전반으로 뻗친 대내외 리스크로 고민이 크지만,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만의 저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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