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회장 허영인)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 'SPC 행복한 함께 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추천을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1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 원 상당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SPC에 따르면, 회사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 재단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SPC 행복한 장학금' 'SPC 내 꿈은 파티시에' 등에 이어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기준 연령(만 18~24세)이 넘어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을 일컷는다.
먼저, SPC는 이화의료원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및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 우울증·스트레스 장애 등 자립 준비 과정 중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치료 프로그램 및 종합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SPC그룹 계열사 브랜드 파리바게뜨·던킨·파스쿠찌 등 전국 7000여 개의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적립 카드를 1인당 30만 원씩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홀로 삶은 개척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 찾아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층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허희수 부사장 주도로 진행됐다. 2019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은 이화의료원과 계열사 비알코리아도 참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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