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사업 고도화”…SK에코플랜트, ‘ZERO4 WtE 솔루션’ 베트남 소각장 도입
“친환경사업 고도화”…SK에코플랜트, ‘ZERO4 WtE 솔루션’ 베트남 소각장 도입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30 11:30
  • 수정 2023.03.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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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소각로 운영 경로 안내 통한 소각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절약된 폐에너지, 지역 산업체 판매‧인근 주거 지역 난방열 공급
‘ZERO4 WtE 솔루션’ 적용 예정인 베트남 박닌 소각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ZERO4 WtE 솔루션’ 적용 예정인 베트남 박닌 소각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 기반 환경사업 고도화 기술인 ‘ZERO4 WtE 솔루션’을 베트남 소각장에 도입하면서 친환경 분야 사업 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에서 신창윤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 사업개발 담당임원, 김승진 조선내화이엔지 이사, 레 쫑 린 그린스타 프로젝트총괄,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발한 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 ‘ZERO4 WtE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ZERO4 WtE(Waste to Energy) 솔루션’은 소각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영 경로를 안내하며 소각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에 위치한 소각 설비에 ZERO4 WtE 솔루션을 도입한다. 해당 소각로는 하루 180톤 규모를 처리하는 설비로, 지난해 4월 준공된 이후 운영 중인 최신 시설이다.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이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소각로는 폐기물 소각 온도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량이 천차만별이라 실시간으로 온도, 오염물질 발생량 등을 모니터링하며 운영해야 한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소각시설에서 200여개의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제작해 AI에 학습시켜 소각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폐기물 투입 시점을 안내해주는 ZERO4 WtE 솔루션을 개발했다.

실제 ZERO4 WtE 솔루션을 국내 5개 사업장에 적용한 결과, 평균 질소산화물 12.4%, 일산화탄소 49.7%가 감소했고 에너지회수율도 3.1% 증가했다. 특히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지역 산업체에 폐열 또는 증기를 판매하거나 인근 주거지역에 난방열로 공급하는 등 에너지재활용을 실천 중이다.

친환경 전문 기업 SK에코플랜트는 다양한 기술 투자를 추진하며 환경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초순수‧폐배터리 리사이클링‧바이오수소‧KEco-bar 등 고도의 기술력과 투자가 필요한 업스트림까지 사업 영역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운스트림 영역인 폐기물 관리에도 기술력 발달을 모색한 결과, 폐기물 관리를 위해 출시한 디지털 기반 종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은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고,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저감 및 에너지 회수율 향상을 위한 ZERO4 WtE 솔루션은 이번 해외 진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베트남 진출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 환경 부문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말레이시아의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에도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토대로 본격적인 환경기술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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