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7억 달러 규모 교환사채 발행 공시
자기주식수 약 250주 증가해 지분 약 0.4% 상승
SK하이닉스 "발행 사채 운영자금으로 활용 예정"
자기주식수 약 250주 증가해 지분 약 0.4% 상승
SK하이닉스 "발행 사채 운영자금으로 활용 예정"
SK하이닉스의 교환사채 규모가 공시 하루만에 약 3000억원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4일 17억 달러(한화 약 2조 2377억원) 규모의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사측은 전날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744억원)을 공시했으니 하루만에 3000억원 정도 확대된 것이다.
교환사채는 투자자 보유 채권을 일정 기한이 지난 후 발행사 보유 주식 혹은 타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교환청구에 응하기로 한 자기주식수도 기존 공시됐던 1775만9040주에서 2012만6911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분 0.4%가 상승한 수치다.
주당 교환 가격은 11만1180원으로 책정됐고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며 만기일은 오는 2030년 4월11일이다. 발행된 교환사채 상장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진다.
SK하이닉스 측은 "수요 조사 과정에서 교환사채 규모는 상황에 맞춰 확대되기도한다"라며 "이번에 발행한 교환사채는 자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rkdtks9607@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