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영국원자력청 간 신규 원전 사업 개발 논의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등 협력 약속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등 협력 약속
한국전력이(이하 한전) 해외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수차례 면담을 가지며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은 부산에서 정승일 사장과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이 면담을 통해 영국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정승일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며, 한전이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 달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 간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승일 사장과 그랜트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생산‧에너지 효율‧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그랜트 샵스 장관은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이에 한전도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의회 등과 긴밀히 접촉해 전방위적 수주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경주에서 개최하는 국제원자력행사에 신규 원전 부지 지역구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의원을 초청해 국내 원전시설 방문 등을 추진하며 한국 원전을 자세히 알린다는 목표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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