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금융 분야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운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문단 및 교·강사 추천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연수원은 2019년도부터 금융 DT 아카데미를 출범시켜 디지털금융 분야 연수 과정을 전문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매년 6만여명의 금융인이 디지털금융 분야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성과도 올렸다. 금융연수원이 금융인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도 인공지능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감사원과 인공지능 기반 지난 3월 감사원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감사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금융연수원 서태종 원장은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변화가 예측되는 시기에 금융기관이 새로운 금융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와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교수진과 연구원들의 교류와 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디지털 금융 관련 기술과 동향에 대한 연구 업무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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