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어 인천서도 출생미신고 영아 암매장…경찰, 친모 긴급체포
부산이어 인천서도 출생미신고 영아 암매장…경찰, 친모 긴급체포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7.06 10:16
  • 수정 2023.07.0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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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경찰과 수색견이 영아 시신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한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이곳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는 친모 A씨가 8년 전인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본인의 딸 B양이 집에서 갑자기 숨지자 유기했다고 지목한 곳이다. [출처=연합]
지난 5일 오전 경찰과 수색견이 영아 시신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한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이곳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는 친모 A씨가 8년 전인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본인의 딸 B양이 집에서 갑자기 숨지자 유기했다고 지목한 곳이다. [출처=연합]

지난 5일 부산에서 친모가 8년 전 영아 시신을 암매장해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에서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를 출생 신고 없이 텃밭에 암매장해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6일 오전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687일 인천 모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시 미추홀구로부터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조사한 끝에 전날 오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출처=연합]
인천경찰청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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