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SK E&S와 수소사업 MOU 체결…수소차 전환·충전소 확대
CJ대한통운, SK E&S와 수소사업 MOU 체결…수소차 전환·충전소 확대
  • 추예성 기자
  • 승인 2023.07.18 15:12
  • 수정 2023.07.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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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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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전국 주요 물류센터에 운용되는 화물차와 지게차를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한다. 이어 회사의 대형 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며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 한국복합물류와 공동으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렸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플러그파워의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회사는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연료전지 제조, 수전해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통운은 군포, 동탄, 양지 물류센터에서 운행 중인 화물차 및 지게차를 수소차로 전환 ▲SK E&S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원활히 공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은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주행 및 대형 화물차 운송에 적합하다. 수소 지게차의 경우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도 3~5분 내외다. 

한국복합물류는 회사뿐만 아니라 유통 및 제조기업들이 물류센터에 입주해 있는 곳이다. 이곳은 화물차와 지게차 활동이 많아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유리하다. 한국복합물류는 향후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해 군포복합물류를 수소에너지 전진 기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을 담당한다. 수소충전소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수소 생태계 내의 산업별 선도 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화물차, 지게차 등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과 수소충전소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산업에서 화물차의 비중이 높아 탄소 감축의 효과가 높고 물류센터 설비 첨단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소 모빌리티 전환과 충전소 구축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 경영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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