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친환경 가치 소비 실천으로 그린슈머 본격 공략
LG생활건강, 친환경 가치 소비 실천으로 그린슈머 본격 공략
  • 추예성 기자
  • 승인 2023.09.13 13:34
  • 수정 2023.09.1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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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멸균팩 재활용…치약 상자 포장지 제작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모두가 함께 빌려쓰는 지구라는 비전을 확산하기 위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경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10월부터 회사가 만드는 치약 낱개 상자 포장지에 재활용된 종이가 사용될 예정이다. 

멸균팩은 매년 사용량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멸균팩은 70% 정도가 종이지만, 알루미늄 포일, 폴리에틸렌 등 6겹의 소재를 겹쳐 만들기에 재활용 공정 자체가 까다로운 점도 있다. 

재활용된 포장지는 추후에도 수거하면 몇 차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LG생활건강은 연간 최대 1081t의 종이 포장재를 멸균팩 재활용지로 생산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MZ세대 10명 중 6명이 친환경 소비를 행하는 '그린슈머'임을 확인하고 고객 선호도 반영 및 혁신을 위해 멸균팩 자원 순환 모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모두가 빌려 쓰는 지구'를 비전으로 삼아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 친화적 제품을 통한 지속 가능 제품을 개발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영향 저감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CBI(Clean Beauty Inside) 18개의 세부 항목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환경까지 고루 생각한 '클린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칫솔을 만들 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저감해 환경 보호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칫솔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을 얻었다.

지구는 물려받는 것이 아닌 미래에 살아갈 후손으로부터 지구를 잠시 빌린 것뿐이라는 인디언 속담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진정성과 책임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멸균팩을 사용하는 제품 수가 거의 없어 타사 제품에 활용한 멸균팩을 수거해 한솔제지가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지로 만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chuchu0725@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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