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회장 인선 절차 본격 가동…9월 8일 최종 후보 확정
KB금융, 차기회장 인선 절차 본격 가동…9월 8일 최종 후보 확정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7.20 17:40
  • 수정 2023.07.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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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금융그룹 제공]
[사진출처=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는 2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오는 9월 8일에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스트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먼저 회장 자격 요건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 자격 요건을 구체화해 총 5개 항목에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했다. 후보군은 자격 요건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치게 된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다. 

특히, 회추위는 KB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회장의 자질과 역량 등에 대해서 주주, 직원 등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회장 자격 요건 수립 시 참고했다.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는 '충분한 검증 기간 확보', '평가 방식 개선',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아 경영승계절차를 수립했다.

회추위는 내달 8일에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달 29일에는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단, 6명 중 외부 후보자가 본인의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숏리스트(2차) 3명에 포함되기 전까지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오는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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