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베트남 약국 체인 운영 기업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 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 체인을 개발·운영하고, 2022년 기준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장 수는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 개로 늘었고, 오는 2026년까지 모두 460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에 따라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으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선보여 K-파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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