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냉품 지급, 10~20분 휴게시간 보장 등 온열 질환 대비
GS건설 경영진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8일 온열 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가 직접 서울 성북구의 ‘장위자이 레디언트’ 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는 이날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빙과류를 제공하고, 얼음주머니 착용 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 질환 예방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혹서기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 발효 시 모든 근로자에게 보냉 제품을 지급하고, 10~20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있으며,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옥외 작업 중지는 물론, 기온 상황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까지 중지하며 온열 질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3대 중점관리사항인 물‧그늘‧휴식을 준수하기 위해 근로자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얼음과 식수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는 폭염 대비 및 온열 질환 예방 관리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달간 집중적으로 50여 곳의 현장을 점검하는 등 올해 총 120회의 현장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진행해왔고, 남은 기간에도 현장 중심 안전보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라며, “특히,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도 수시로 점검해 온열 질환이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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