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합병 과정에 구조조정 없다” 약속
서정진 회장 “합병 과정에 구조조정 없다” 약속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3.08.18 10:13
  • 수정 2023.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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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절차 돌입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주요 계열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서정진 회장(사진)은 합병 과정에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합병은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 합병 계획 중 첫 번째 단계로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제약사 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고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해 직접판매망을 갖춘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 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에게 셀트리온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 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룹 측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돼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신약·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합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을 12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형 및 용법 용량을 변경해 기존 제품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추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산업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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