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 수주
코람코자산신탁,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 수주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8.23 15:03
  • 수정 2023.08.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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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재건축‘ 준공 이후 7년여 만에 재추진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복합 리테일시설 구축…지역 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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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 예상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반포동 근린생활시설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 등 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준공된 해당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舊 잠원대림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2012년 아파트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아파트조합과의 이견 탓에 재건축 절차를 밟지 못했다. 결국 2016년 분리 재건축 추진한 아파트가 준공된 이후 약 7년여 만에 재추진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해당 상가를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복합 리테일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준공 후 아파트에 종속된 상가가 아닌, 독립 상업시설로서의 정체성을 활용해 지역 내 랜드마크 리테일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해 둔촌주공 사태를 겪은 후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최근 강남권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시행을 담당하는 부동산신탁사의 체계적 사업운영과 효율적인 자금조달로 조합방식에 비해 빠른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감원 관리감독을 받는 신탁사의 투명한 사업관리로 조합관계자 비리 등에서 자유롭다. 총사업비의 1~2% 수준의 신탁수수료가 부담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시공비‧금융비 등 각종 누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전체적으로 이득이라는 평가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런 장점들로 인해 향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지역과 대상 면에서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번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을 신호탄으로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5년 안양시 호계동의 호계‧성광‧신라아파트 통합재건축의 대행자로 선정된 후 약 40개월 만인 2020년 사업완료고시를 획득하며 신탁방식 정비사업 분야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은 총 12개 정비사업 현장을 수주했으며, 이 중 4개 단지를 준공했다. 수주현장 수는 경쟁사에 비해 적지만 준공실적에서는 준수한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토지 등 소유자들을 대신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신탁사 입장이 아닌 소유자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회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업을 수주했느냐가 아닌 소유자를 위한 빠른 준공이 정비사업 성과의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여러 곳에서 신탁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아파트‧상가와 종교시설‧문화체육시설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고객을 위해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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