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협업…브랜드 매력도 증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스킨케어 라인 '진설'을 새롭게 론칭해 출시했다. 이에 설화수 리브랜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설화수의 '진설'은 2006년 첫선을 보인 후 진화를 거듭해 온 설화수의 하이엔드 라인이다. 1932년부터 이어온 뷰티 철학과 독보적인 인삼 과학을 집대성해 완전히 새로운 진설 라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진설 라인의 핵심은 피부 리프팅 효과다. 설화수가 밝혀낸 젊음의 피부 각도를 완성하는 주요 부위인 ▲눈꼬리 ▲애플존 ▲턱 ▲입꼬리를 리프팅 해 숨겨진 피부 각도 7도를 되찾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의 인지도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관통하고 있다. 설화수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에 블랙핑크 로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한방 화장품으로 굳혀졌던 인식을 브랜드가 젊어졌다는 평가로 바꿨다.
설화수는 인삼 등 한방 성분 및 고급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부터는 이런 전통을 계승하면서 '예술'에 중심을 둔 소통에 나섰다.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면서 혁신적인 예술가 기질로 제품을 만들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설화수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예술과 헤리티지의 보존 및 재해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브랜드 매력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설화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성과는 눈에 띈다. 2분기 북미 사업에서 설화수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과 동시에 설화수 리브랜딩 이후 북촌 설화수 집 방문 고객이 늘며 브랜드 버즈량이 두 자릿수 증가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진설라인은 설화수 브랜드 중에서도 하이엔드 라인이며 새롭게 론칭된 진설라인과 기존 진설라인의 큰 차별점은 리프팅 효과"라며 "진생베리라는 원료를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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