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시장 공략 나서…말레이시아에 공장 건립 추진
싱가폴 500호점 개점, 연말까지 50여 개 추가 목표
싱가폴 500호점 개점, 연말까지 50여 개 추가 목표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매장 500여 개를 운영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점포 수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글로벌 매장 500개를 돌파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T2랜드사이드점'은 향후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의미를 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할랄 인증 제품 생산기지를 말레이시아에 '조호르바루 공장'을 건립해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유럽 국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2004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현재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9월 말부터 파리바게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총 50여 개 매장을 해외에 추가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한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총 50여 개 해외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유럽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화 품질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출방식을 달리한 현지화 등의 사업 전략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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