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어르신 대상으로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4일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태스크포스)' 참여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근절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내달 중 서울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하고 어르신 대상 행사인 '선배시민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직원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피해사례과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등 금융 애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 '간편(고령자) 모드 금융 앱' 등이 설치된 테블릿 PC를 이용해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 직원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현장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선배시민대회' 행사도 참여한다.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리플렛·물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금감원이 자체 제작한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동영상도 송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 어르신 약 1만1000명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응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금융소외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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