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14 기반 원UI6.0버전에서 제외됐던 '번인보호' 기능을 다시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번인 현상은 OLED 디스플레이에 동일한 화면이 장시간 노출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화면에 잔상이나 얼룩이 생기는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고질문제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원UI 5.0 버전까지 번인 현상을 막아주는 '픽셀 시프트' 기능을 제공했었지만, 6.0버전에서 해당 기능을 제외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불만을 호소했다. 해외 매체 역시 '픽셀 시프트' 제외는 삼성 측의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삼성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달 말 이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UI 6.0버전에 픽셀 시프트 기능이 제외됐던 것은 맞다"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