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국 공습…다수 민간인·군인 사망"
시리아 "미국 공습…다수 민간인·군인 사망"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2.03 17:35
  • 수정 2024.02.0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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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방부 "美 공습, 정당화할 수 없어"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 미군 기지. [사진출처=AFP, 연합뉴스 제공]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 미군 기지. [사진출처=AFP, 연합뉴스 제공]

AFP, 스푸트니크 통신은 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이 다수 사망했고,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정확한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시리아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미국의 공습으로 무장 대원 중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방부는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테러에 맞서는 시리아군과 동맹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등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사령부는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의 85곳 이상 목표물을 대상으로 공습이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드론 공격에 대해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2일 시리아 방송이 '미국 타격'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시리아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 제공]
2일 시리아 방송이 '미국 타격'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시리아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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