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감독·검사 초점"
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감독·검사 초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3.12 16:17
  • 수정 2024.03.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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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부문 선제적 점검, 불공정행위 엄정 대응"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이 올해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문화가 은행에 확고히 뿌리내릴수 있도록 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금감원은 '2024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안착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취약부문 선제적 점검과 불공정행위 엄정 대응을 추진한다.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고, 신속 대응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 악화 등에 대비해 부문별 취약요인을 선제 점검하는 한편, 불공정 영업행위 점검 등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또 지배구조 가이드라인(best practice) 반영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지주·은행의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손실흡수능력 지속 확충을 유도하고 감독제도도 개선한다.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과 부실채권 상·매각 관리 계획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한다. 예상외 충격에 대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은행별 차등적 추가 자본 부과를 추진한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주 유동성 규제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건전성 규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리스크 확대 대비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건설업 등 취약업종과 부채 과다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엄정하게 실시하고, 잠재부실을 조기 포착할 예정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고도화하는 등 외환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은행산업의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감독·검사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확고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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