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회사는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 해소에 기여해왔다. 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해 오고 있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160개 거점에 13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CJ그룹의 대표적 CSV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첫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NINE BRIDGES’ 기념 메시지에서 대회의 의의와 CSV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CJ그룹은 이를 CSV라고 부른다”면서 그 예로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프로젝트’를 거론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삼일대로 소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년고용촉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해외진출, 장년고용촉진에 기여한 전국의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새해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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