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한달 새 급증..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
독감 한달 새 급증..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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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5 13:48
  • 수정 2018.01.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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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 최근 독감이 유행하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달 새 환자가 약 10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Aㆍ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이어서, 보건당국은 긴장의 고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난해 12월초 1000명 당 7.7명이었던 독감의심환자 수가 12월말에는 7배가량 늘어 53.6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A형과 B형이 교대로 나타났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두 가지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교차 감염의 위험도 존재한다.

Aㆍ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문제다. 보통 12월~1월에는 A형, 2~3월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한다. 질본이 국내 환자들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B형 독감 환자가 전체의 57%나 질본관계자는 “Aㆍ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추이를 보면 올해 1월 말께 독감 환자 수가 절정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두가지 질병은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해 생기는 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손을 올바르게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노출을 자제해야한다. 보통 독감 백신은 유행 전에 항체가 생길 수 있도록 매년 10~12월에 접종받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만성질환자, 영유아, 고령자는 유행 시기라도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혹 독감을 앓더라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히 씻도록 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비누보다는 액체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려울 경우 알코올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해도 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예방백신은 예방뿐 아니라 독감에 걸렸을 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며 “미접종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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