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 등 3대 금융지주사와 우리은행이 올해도 실적잔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KB·신한·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 컨센서스(추정기관수 3곳 이상)는 11조2694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9383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각 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3조4871억으로 금융지주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같은 기간 순이익은 △신한금융 3조2582억원 △하나금융 2조3686억원 △우리은행 2조1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5%, 11.9%, 40.9% 증가한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
다만 이 같은 금융지주의 실적 상승세는 내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KB·신한·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 컨센서스는 11조4307억원으로 올해보다 1.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각 사별로 보면 내년 순이익이 KB금융은 3조5453억원으로 올해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신한금융은 3조3983억원, 하나금융은 2조4713억원으로 올해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우리은행은 내년 순이익이 2조158억원으로 올해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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