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사이드] 위키리크스 편집장 흐라픈손 "언론의 의무 다한 어산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WIKI 인사이드] 위키리크스 편집장 흐라픈손 "언론의 의무 다한 어산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19-07-03 15:25:37
  • 최종수정 2019.07.03 1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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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Years in Prison for Assange in US is Matter of Life and Death - WikiLeaks' Hrafnsson
위키리크스 편집장 크리스틴 흐라픈손. [AP=연합뉴스]
위키리크스 편집장 크리스틴 흐라픈손. [AP=연합뉴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최고 175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위키리크스> 편집장 크리스틴 흐라픈손은 "어산지의 구금은 그가 미국 송환 결정 공판에 맞설 준비를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어산지를 면회한 흐라픈손은 최근 스푸트니크(Sputnik)와 인터뷰를 가졌다.

어산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흐라픈손은 "그가 안정되어 기쁘다. 확실히 몇 주 전보다 좋아졌다. 전에 교도소 내의 병동으로 이송됐었는데, 이제 그의 건강이 어느 정도 나아진 것을 보고 기뻤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하지만 여전히 약하고 힘겨워 하고 있다. 자신의 변호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이는 한 사람에게 가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리고 아주 고의적이다. 경미한 보석위반 자체에 비해 아주 심한 형벌을 받고 있다. 최고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송환에 맞서 제대로 변호할 준비를 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흐라픈손은 어산지가 완전히 고립돼 있고,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으며, 미국 교도소에서의 '175년'은 생사의 문제라고 했다.

2020년 2월 말로 예정돼 있는 미국 송환 결정 공판까지 <위리리크스>의 계획에 대해 그는 "우리는 점진적 단계를 밟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사람들이 이 사건의 심각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흐라픈혼은 "여기에 깔린 전례는 어산지와 <위키리크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심한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에 관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정보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어산지가 유럽인권재판소에 청원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흐라픈손은 "그 전에 관할 국가에서의 법적 구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영국의 모든 법원에서 이 문제들을 다루고 나서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산지의 석방에 대해 나는 크게 낙관적이지 않다. 즉, 여러 해 동안 구속 상태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의 민감한 비밀 정보들을 공개할 권리가 언론에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흐라픈손은 "정부는 많은 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중이다. 언론인들은 대중들을 위해 일을 하지 권력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언론인으로서 우리는 대중들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갖고 있다. 우리는 대중들을 위해, 기업과 정부 권력들이 책임있는 행동을 하도록 견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공개돼야 할 지를 놓고 정보를 평가할 때, 다른 모든 언론인들과 같은 평가를 한다. 보도될 가치가 있다면 보도되는 것이다. 이것을 간첩행위이고, 방해공작이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물론 여기에는 선이 있다. 우리가 어떤 국가의 미사일 발사 코드를 입수했다고 해서 그것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의료기록 등의 개인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 이러한 제한들은 기본으로 지켜지고 있다. 권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유돼야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175 Years in Prison for Assange in US is Matter of Life and Death - WikiLeaks' Hrafnsson

The WikiLeaks founder may face up to 175 years in prison if he is extradited to the US. WikiLeaks Editor-in-Chief Kristinn Hrafnsson says that Julian Assange's imprisonment was a deliberate move designed to prevent him from properly preparing his line of defence for the US extradition request hearing.
Sputnik: You visited Assange on June 26. Could you tell me about his psychological condition, how does he feel?

Kristinn Hrafnsson: I am happy to say that he is stabilised. For sure he is in a better condition than he was a few weeks ago. As it is known, he was previously brought to the health ward of the Belmarsh prison, and I was pleased to see now that his health has improved somehow. But he is still frail, and he is still suffering. And in fact, of course, that he is placed in this position of not being able to sufficiently prepare his defence.

Of course, this is the worst thing that you could put a man through. And it is very deliberate that it’s done: that he gets this very hard sentence for a minor violation per se of breaching bail. The maximum sentence of most is totally unacceptable because it was known of course that he would then be in a position where he could not properly prepare for his defence on the extradition case.

So you can imagine the anxiety that he is under. Total isolation, not having sufficient information, and he is having his life basically on the line. Because it is a matter of life and death. 175 years in prison in the US is a matter of life and death.

Sputnik: The hearing on extradition to the US will be only in February 2020. Until that time, what is the WikiLeaks plan of action?

Kristinn Hrafnsson: The formal hearing will be at the end of February. And we will be doing some incremental steps on the way to that. But in the meantime, we will, of course, continue the fight and continue to get people to accept the reality of the seriousness of this case. The precedent that it sets is not about Julian and WikiLeaks, it’s about the most serious attack on the press freedom in decades. Our main focus will be supporting, and me as the chief editor as well, we will continue, even though we have a limited capacity, publishing information on the WikiLeaks website.

Sputnik: Should Assange apply to the European Court on Human Right in your opinion after the statement of the special rapporteur on torture?

Kristinn Hrafnsson: I don’t know if it is possible to do that on that basis. You have to exhaust the legal remedies in the courts in your country before you actually do it, but I could expect to see that happen in the end after the UK takes it through all courts. But I am not too optimistic that he will be allowed free. So that means incarceration for years and years.

Sputnik: Do media and WikiLeaks, in particular, have the right to publish some very sensitive secret information of a state, and where is the borderline between helping the society and keeping it aware, and actually disrupting the functioning of a state?

Kristinn Hrafnsson: A state is composed of many elements, and of course, the most important element of a state and a country are the people. And when you are a journalist, you are serving the people, not the powers. As journalists, we have our mandate from the general public at large and we have a duty to the general public to hold other powers, both corporate and state, accountable for their actions.

That is what we do. When we evaluate information when it should be published or not, it goes to the same evaluation as every journalist does: is it newsworthy? If it is, it should be out. Calling it espionage, calling it disrupting is absurd. Of course, there is a line here. We would not, even if we receive the launching code of the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of some nations, we would not publish it, of course not. We would not also publish personal information from health records per se.

So there are limits, and those limits are respected in broad strokes. What should be in a public domain is the information that people need to have in order to evaluate their powers.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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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2019-07-04 17:50:56
고교시절 내 마음의 안식처 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산지님
몸 건강 하시길 바라구요, 소송에서 이겨서 원하는 곳에서
있게되길 바랄께요. 존경합니다. Resp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