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BAT코리아가 비즈니스를 턴어라운드하는 첫 해라 본다.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는 26일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국내 시장 출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BAT코리아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 프로' 미디어 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다음은 BAT코리아 관계자와 일문일답이다.
- 기존 제품들,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무엇인가.
▲ 인덕션 히팅 시스템과 듀얼 모드가 채용됐다는 것이다. 인덕션 시스템은 신제품군에 있어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적용됐다. 듀얼 모드(어드밴스드·부스트 모드)를 통해서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 기존 제품은 맛이 길게 유지가 되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는데, 보완이 됐는지.
▲ 글로 프로는 즉각적인 즐거움과 일관성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모드, 부스트모드 각각 4분, 3분 동안 최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 액상형 전자담배 이슈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가 변화가 있을 예정인지.
▲ 시장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변화하고 있다. BAT도 여러가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 센스는 현재 문제가 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군이 아니다. 글로 센스는 THC나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 '담뱃세 포탈'로 1000억 원 구형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은.
▲ 담뱃세가 오를 때 반출 과정에서 과거에 해왔던 대로 진행했고 조세 포탈 혐의 자체는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BAT코리아는 항상 관련 법규와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내놓고 있는데, 이 때문에 궐련형에 더 주력하고 있는 것인지.
▲ 규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고, 정책도 잘 살펴보고 있다. 소비자 니즈 반응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 '네오'는 두 가지 맛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집중하는 부분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 일본 시장과 한국 시장을 어떤 면에서 차이를 두고 보고 있는가.
▲ 일본 시장과 한국 시장은 유사성도 많지만 차이도 많다. 소비자들의 기대치 측면, 혁신 측면에서 한국 시장이 훨씬 높고 치열하다고 본다. 한국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궐련 담배가 모두 경쟁하고 있는 유일한 시장이기도 하다. 가격을 포함한 론칭 전략은 시장 특성, 니즈를 종합적으로 반영해서 고유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올해 시장 성과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달라.
▲ 구체적 수치는 언급하기 어렵다. 올해는 글로 미니, 센스, 프로 출시로 그 어떤 해에 비해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내부적 성과 측면에서는 올해 다시 성장하기 시작해 비즈니스를 턴어라운드하는 첫 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출 목표나 점유율 목표가 있다면.
▲ 구체적 수치는 언급하기 어렵다. 2019년이 가장 바쁜 한 해였다. 2020년은 더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에 따른 제품 출시 계획을 이행하며 보내고 있다.
- '네오 스틱', 타사 제품과 호환 가능성은.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어떤 것이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지 디바이스와 스틱 모두 고민하고 있다. 모든 계획과 전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니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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