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어산지 변호인 "어산지가 사건 관련 증거를 볼 수 없다" 문제 제기
[WIKI 프리즘] 어산지 변호인 "어산지가 사건 관련 증거를 볼 수 없다" 문제 제기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19-12-16 07:02:15
  • 최종수정 2019.12.16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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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nge blocked from accessing evidence in WikiLeaks case, defense lawyer tells court
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영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 송환 재판 관련 증거에 접근할 수 없다고 어산지의 변호인이 판사에게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 등에 따르면 어산지의 변호인 개러스 피어스가 최근 영국 웨스트민스터 법원에서 심리가 열리는 동안 이와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어산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의 7년 동안의 망명 생활 끝에 지난 4월 체포된 이후, 런던의 벨마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기밀문서들을 공개한 혐의로 방첩법 하에 그를 기소한 상태이다. 당시 위키리크스의 문서 공개로 전쟁범죄가 전 세계에 드러났다. 미 법무부는 영국 당국에 미국으로의 송환을 요청했다. 송환 관련 공판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미국으로 송환된다면 어산지는 종신형에 달하는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송환 공판까지 약 두달 남은 가운데 어산지가 그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어스 변호사가 "변호인들이 의뢰인인 어산지와 접촉하는 것과 증거를 공유하는 것이 힘들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이 보도됐다.  

PA는 최근 입수된 증거도 있고, 몇 달 간의 조사에 놓여있는 것도 있는데 면회가 가로막힌 어산지가 이에 대해 알 수 없다는 피어스의 말을 보도했다. 그는 교도소 측이 변호사보다 가족 면회를 우선시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판사의 개입을 요청했다.

또한 어산지는 제공받아야 할 것을 못 받고 있어, 변호인들이 이 문제에 전력을 다해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피어스 변호사는 어산지가 핵심 증거들을 검토하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어산지의 변호사는 이전에도 교도소 내에서 어산지에게 제공된 컴퓨터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서 변호 준비가 힘들다고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PA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담당 판사 바네사 바레이는 교도소 내의 일이 관할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가 의뢰인과 제대로 접촉하는 일에 힘을 실어줄 수는 없지만, 어산지의 변호인들이 어산지와 접촉하는 것이 송환 판결 절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또 한 번의 송환 공판 준비 관련 심리가 예정돼 있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Assange blocked from accessing evidence in WikiLeaks case, defense lawyer tells court

Julian Assange has been denied access to evidence relevant to his ongoing extradition case, a lawyer for the jailed WikiLeaks publisher told a British judge Friday.

Gareth Peirce, a defense attorney representing Mr. Assange, voiced related concerns during a hearing held at Westminster magistrates court in London, British news outlets reported.

Mr. Assange, a 48-year-old Australian native, has been incarcerated since April at Her Majesty’s Prison Belmarsh in London in connection with criminal charges brought against him in the U.S. related to WikiLeaks, the secret-spilling website he launched more than a decade earlier. The U.S. Department of Justice is seeking his extradition, and that request will be considered during hearings currently scheduled to take place in the U.K. early next year.

Roughly two months until extradition proceedings are slated to start, Ms. Peirce complained Friday about defense lawyers lacking access to their client and said it was keeping them from sharing evidence with their client, according to British news reports.

“Without Mr. Assange’s knowledge, some of it is recently acquired evidence, some of it is subject to months of investigation not always in this country, of which he is unaware because of the blockage in visits,” said Ms. Peirce, the U.K.’s Press Association reported.

“Mr. Assange has not been given what he must be given, and we are keen to go through this to the best of our abilities to keep with the requests of the court,” added Ms. Peirce, The Daily Mail reported. “It is predicated on the underlying evidence that Mr. Assange has not reviewed.”

District Judge Vanessa Baraitser said she lacks jurisdiction over Her Majesty’s Prison Service but agreed it would be helpful for defense lawyers to access their client, according to the outlets.

“Can I make it clear that I have no desire to stand in the way of any lawyer having proper access to their client and it’s in the interest of justice that they do,” said the judge, Press Association reported. “What I can do and say is to state in open court that it would be helpful to this extradition process that Mr. Assange’s lawyers have the access to their client.”
Another case-management hearing is scheduled for December 19.

Mr. Assange has been charged in the U.S with conspiracy to commit computer hacking and multiple violations of the U.S. Espionage Act. He faces decades behind bars if extradited and convicted.

prtja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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