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가 건축물의 철골 보, 기둥에 적용되는 2시간 내화도료를 개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내화도료는 철골이나 H-Beam과 같은 내화구조물에 적용되며 건물의 화재 발생 시 도장된 도막이 발포하여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 줌으로써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2시간용 내화도료 ‘화이어 엑스 SB-2200(보용)’과 ‘SB-2400(기둥용)’은 건축법 상 12층 50m 이하의 건축물에 도장해야 하며 기존 제품대비 발포력을 활용한 열 차단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두꺼운 도막에도 상대적으로 덜 흘러내리도록 요변성(搖變性, Thixotropic)을 개선하였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화이어 엑스 SB-2200(보용)’과 ‘SB-2400(기둥용)’은 건축법상 허용기준을 만족하는 2시간용 제품이며 얇은 도막으로도 내화 기능을 만족할 수 있어 그만큼 경제적이다” 라며 “당 사는 화재에 대비한 내화도료 및 방염도료를 포함한 건축물에 필요한 고기능성 도료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
leegy060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