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10일까지 신청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가족돌봄휴가를 신청한 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도입된 가족돌봄휴가는 긴급하게 가족 돌봄이 필요한 노동자가 휴가 비용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노동부가 접수한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은 모두 5만 977건이다. 신청 마지막 날인 3일 하루에만 2455건이 몰렸다.
만 8세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신청자는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받는다. 다만 가족돌봄휴가는 연간 최장 10일만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유치원 휴업을 무기한 연장했다. 초등학교 1∼3학년도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을 해야 해 그전까진 보호자가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