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일 미얀마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방송인 MRTV에 미얀마의 ‘술레곤새마을금고 소득증대사업 우수사례’가 방송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는 미얀마 사가잉주에 위치한 술레곤마을 부녀회가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아 전통 수공예 자수사업으로 소득을 창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소개됐다.
특히, 창출된 수익 중 50%를 다시 술레곤새마을금고에 출자금 형태로 납입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이 미얀마에서도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에는 현재 총 3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약 3800명의 금융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를 통해 형성된 금융수익을 활용해 마을주민들에게 마스크나 손소독제 배부와 같은 방역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또 비료, 농약 등 구판사업 및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수행함으로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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