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공인인증서 대신 '패스 인증서' 첫 도입
NH농협은행, 공인인증서 대신 '패스 인증서' 첫 도입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7.13 08:56
  • 수정 2020.07.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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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NH농협은행이 이통3사(SK텔레콤·LG텔레콤·KT)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인 '패스(PASS) 인증서'를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통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 등과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중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할 예정이다.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원뱅크 앱에 패스 인증서가 적용되면 시중은행(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무료로 1분 이내에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폰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또한 비대면 계좌 개설·자동이체 전자서명·보험·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 가능해 기업과 기관의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고객에게 더욱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업종간 제휴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시중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패스를 연동해 가입부터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협업사례"라며 "이통3사는 5G, 인공지능 등 다양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포스트 공인인증서 시대 금융사들의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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