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어산지 지지 집회 과잉 탄압 논란
[WIKI 프리즘] 어산지 지지 집회 과잉 탄압 논란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10-10 07:28:59
  • 최종수정 2020.10.1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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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line on Assange protesters
어산지 석방 운동[AP=연합뉴스]
어산지 석방 운동[AP=연합뉴스]

최근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에서 소규모로 평화롭게 열린 줄리안 어산지 지지 집회가 많은 수의 경찰로 인해 강제 해산됐고, 그 과정에서 한 노인이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집회 인원은 겨우 18명이었고 상당 수가 노인들이었다고 한다.

당시 집회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이 보여졌고, 한 참가자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어산지 송환 공판에 대해 독재적 행동이며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스피커를 통해 외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 규정을 악용한 것이 아닌 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영국 외교관 출신의 인권 운동가 크레이그 머레이는 ‘이렇게 경찰국가가 시작되는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그는 ‘관련성이 없고 전적으로 평화로운 정치적 반대 집회를 탄압하기 위해 코로나 규정을 이용한 더 이상의 확실한 예는 없다’고 말했다.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위키리크스를 통해 미국 정부의 비리를 폭로했고, 이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기소되었으며, 그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판이 현재 영국에서 진행 중에 있다.

그가 공개한 자료들 중에는 미군 헬기가 저널리스트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을 사살하는 범죄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있다.

어산지는 미국 송환을 피해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들어가 7년여 동안 망명생활을 했으나, 지난 해 대사관 건물에서 강제로 축출되고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어산지는 런던 벨마시 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은 계속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판 결과는 내년 1월에 나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머레이가 집회 강제 해산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이상한 일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피카딜리 광장에서 경찰은 그에게 언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갈 것인 지 물었으며, 뒤에 그가 묵고 있던 4성급 호텔에서 이른 시간에 호텔 직원이 그를 깨워 언제 체크아웃을 할 거냐고 물었다고 한다.

호텔 측은 이 일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Hardline on Assange protesters

A small crowd protesting over the trial of journalist Julian Assange in Piccadilly Circus on Saturday – and they were not blocking traffic – was broken up by scores of police and an elderly man was arrested.

In fact only 18 protesters took part in the demonstra­tion – centred on Eros – and many of them were clearly elderly.

Movie footage online clearly shows the police in action as well as arguments by protesters, some of whom have previously demonstrated against Assange’s trial. 

A protester with a loud speaker can be heard describing the event as an act of “tyranny” and “denial of free speech”.

Are the Coronavirus laws being used by the police – and not discouraged by the politicians – to prevent dissent?

An accusation was made by a human rights activist, Craig Murray, a former British diplomat, one-time British ambassador to Uzbekistan, who was at the event, that this is how “a police state starts”.

He writes online that there could not be a “clearer example of ‘Covid legislation’ being used to crack down on unrelated, entirely peaceful political dissent”.

Who is Julian Assange? He is an Australian journalist who released thousands of documents and movie footage exposing US secret activities, some of which have been condemned as criminal. 

One piece of footage shows US helicopters gunning down and killing civilians, some of whom were journalists.

Faced with extradition to the US, Assange sought asylum in the Ecuadorian embassy in London for several years.

He was ejected by the police last year and is now facing trial at the Old Bailey. If extradited to the US he could be imprisoned for many years.

The trial has been adjourned for submissions by counsel with a judgment expected in January, 2021. Meanwhile, he is being held at Belmarsh top security jail, practically in solitary confinement. All attempts to gain bail have been refused.

In an online statement that adds mystery to the event Mr Murray, who has written several books in recent years, described how he was questioned by police in Piccadilly Circus, asked when he was going back to Edinburgh, and how later, in the early hours at his four-star hotel, he was woken up by a member of the staff and asked again when he was checking out.

Afterwards, hotel staff said the incident was not “their fault”.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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